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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총장, 전투기 오폭 사고 큰 책임 "주민피해 최대한 보상"
  • 김도영 기자
  • 등록 2025-03-06 19: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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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총장, 전투기 오폭 사고에 "송구…주민피해 최대한 보상"


처참한 오폭 사고 현장[사진자료=연합뉴스 제공] 6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공군 전투기 폭탄 오발 사고 현장의 모습. 2025.3.6 [공동취재]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6일 한미연합훈련 중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에 대해 "큰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입장문에서 "평화로운 일상 중 불의의 사고로 다치시고, 크게 놀라시고, 재산상 손해를 입으신 포천시 노곡리 주민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며 "주민 여러분이 입으신 정신적·신체적·재산상 피해에 대해서는 최대한 보상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공군은 이번 비정상 투하(오폭) 사고를 엄중히 인식하고, 철저히 조사해 문책할 것이며,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 조종사들을 포함해 항공 무장을 다루는 모든 요원에 대한 일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확인 절차를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폭 사고는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실시된 한미연합훈련 중 KF-16 2대가 일반폭탄인 MK-82 각각 4발을 사격장에 투하하는 훈련 중에 발생했다.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로 MK-82 폭탄이 사격장이 아닌 민가 지역에 떨어져 민간인과 군인 등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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