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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고속도로 교량 사고 "현재 인명구조 주력 및 원인 파악 조사 중"
  • 김도영 기자
  • 등록 2025-02-25 13:58:27
  • 수정 2025-02-25 15: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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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고속도로 교량 사고 "현재 인명구조 주력 및 원인 파악 조사 중"


안성소방서 고경만 화재예방과장…"사고 현장에 목격자 없어"


서울세종고속도로의 건설 현장에서 교량 연결작업 중 교각에 올려놓았던 상판이 무너져 내려 작업 중이던 인부들이 숨지거나 다쳤다.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량 연결작업 중 교각에 올려놓았던 상판이 무너져 내리면서 인부 10명이 숨지거나 다친 가운데 소방 당국이 인명 구조에 주력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기 안성소방서 고경만 화재예방과장은 25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현재 인명구조에 주력하면서 공사 관계자에게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 과장은 "사고 현장에 목격자나 관계자가 없었다"며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는 것도 없다"고 말했다.


고 과장은 "사고는 오전 9시 50분에 충남소방본부 상황실에 접수됐다"며 "총 10명이 교각 위 빔 작업 확인 및 빔 거치 작업 중 런처 기계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 교각 위에서 작업하던 작업자 10명이 추락 매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10명 중 9명을 구조했는데, 안타깝게도 2명은 사망하셨고 7명은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나머지 1명은 현재 구조 작업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세종고속도로의 건설 현장에서 교량 연결작업 중 교각에 올려놓았던 상판이 무너져 내려 작업 중이던 인부들이 숨지거나 다쳤다.
25일 오전 9시 49분께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소재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산∼용인 구간 연결공사의 교량 건설 현장에서 교각에 올려놓았던 상판 4∼5개가 떨어져 내렸다.


인명피해 상황은 보건소 직원들이 해당 병원에 나가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중이다. 사고당한 분 중 한국인 8명, 중국인 2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중상자 1명이 사망해 사망자는 현재 3명으로 늘었다.


(뉴스저널코리아) 김도영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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