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여수시 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된 139톤 대형 트롤어선 부근에서 해군 수중무인탐지기(ROV)가 선원 1명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오늘 오후 6시 18분께 침몰 선체(제22서경호) 인근 수중에서 해군 수중무인탐지기(ROV)가 수심 80M 지점의 사고 어선으로부터 약 19m 떨어진 수중에서 선원 1명을 발견해 수면으로 인양했다.
인양된 실종 선원은 정확한 신원을 확인중에 있으며, 사고 선원은 인양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인양돼 경비함정을 이용해 여수 돌산 우두리항으로 이송중에 있다.
해경은 현재 야간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비함정 21척, 항공기 4대, 유관기관 4척, 해군 3척, 민간어선 15척등이 동원돼 집중 수색을 펼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나머지 실종 선원 5명에 대해서도 내 가족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관계기관 합동 해상과 수중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