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YGPA)는 지난 18일, 자회사 소속 안전순찰요원 A씨가 빠른 대처로 생명을 구했다고 전했다. A씨는 평소와 같이 박람회장을 순찰하던 중 여니교 부근에서 물에 빠진 시민 B씨(70세)를 발견하고 신속히 구조에 나섰다.
B씨는 당시 강한 조류에 휩쓸려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었으나, A씨는 침착하게 최초 사고 신고를 하고 구명환을 투척하는 등의 구조활동을 펼쳤다. 이후 출동한 해양경찰에 의해 B씨는 무사히 구조되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YGPA 관계자는 “직원 스스로는 순찰업무 중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지만 이번 사례는 순찰 요원의 책임감과 박람회장의 체계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이 빛을 발한 사례”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박람회장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