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수해경, 야간 잇따른 해양 사고 대응에 구슬땀
  • 신성근
  • 등록 2024-11-19 20:46:41
기사수정
  • 화재 선박과 항‧포구 익수자 잇따라 신고 대응, 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고흥 앞 해상에서 화재 어선과 여수 항‧포구 익수자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18일 오후 7시 29분께 여수시 수정동 엑스포장 앞 해상에서 A(70,남)씨가 바다에 빠졌다며 인근 안전순찰요원에 의해 신고 접수됐다.

해경은 신고 접수 후 연안구조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8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였으며, 구조대원들이 입수하여 구명부환을 붙잡고 있던 익수자 A씨를 구조했다.

익수자 A씨는 건강 상태 이상 없이 119구급대에 인계됐으며, 항‧포구 난간에 앉아있다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오후 7시 44분께 고흥군 지죽도 남서쪽 해상에서 5톤급 양식장관리선 B호(승선원 4명)가 화재가 발생해 바다내비(e내비게이션) 단말기를 통해 사고가 접수됐다.

화재어선 B호 승선원들은 모두 외국인(베트남) 선원들로 김 양식장 작업 중 기관실에 화재가 발생해 보조 선박을 타고 대피하였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5톤급 화재 어선은 다른 양식장관리선에 의해 안전지대로 예인되어 출동한 경비함정과 어민이 합동으로 소화수를 이용해 2시간여 만에 진화했지만 전소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동절기 해양 사고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각별히 주의해야 된다” 며, “해양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해양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0
유니세프
국민 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