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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가수 '이승환' 고향 서천에서 온정 베풀어
  • 홍선희
  • 등록 2024-11-17 19:21:18
  • 수정 2024-11-17 19: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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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 서천군민들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 앞서
  • 작은 정성이나마 보답 코자 하는 마음 커

[뉴스저널 코리아] 홍선희

지난 금요일(15일), 서천의 아들 트롯가수 "이승환"이 지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서천군청"을 방문하여 나눔의 온정을 베풀었다.


서천군청 전자 게시판에 "진또배기 2세 가수 이승환 사랑나누리 현물 기탁"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뉴스저널 코리아 자료사진,무단전재 및 DB금지)

진또배기를 부른 이승환의 부친 고 이성우 가수의 고향이자, 이승환의 고향이기도 한 서천군청사에서 추운 겨울을 나셔야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은 마음과 KBS아침마당 인기프로그램인 도전 꿈의 무대를 통하여 5연승을 거머쥐고 부친의 뒤를 이어 가수 활동을 시작한 "이승환"에게 서천 군민들이 보내는 사랑이 아주 각별하다.


이에, 이승환은 군민들의 과분한 사랑에 작은 정성이나마 표시하고 싶어 행사를 마련했다고 했다.


트롯 가수 이승환과 군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뉴스저널 코리아 자료사진, 무단전재 및 DB금지)

"아침마당, 도전 꿈의무대"를 통하여 가요계 새내기로 가수의 길로 들어섰지만, 트롯 가수 이승환을 알아보는 이들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서천 군민들에게는 낯설지 않은 가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의 부친인 고 이성우 가수의 명성과 국민가요로 자리매김한 "진또배기"의 후광도 한 몫한 덕분이기도 하지만 서천에서 가수 이승환을 찾는 무대가 많았기 때문이다.


서천지역에서 이승환은 "겸손과 효"를 갖춘 인물로 점점 각인되어 지고 있으며 서천의 자랑으로 여겨지고 있다.


부친(고 이성우 가수)의 못 다한 노래의 "꿈"을 위하여 진심으로 무대에서 노래하는 가수로의 소망을 품고, 어머니를 극진하게 모시는 한편, 무대에 서지 않는 날에는 고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늘 미소를 잃지 않고 사람을 대하는 인성 또한 지니고 있기에 더욱 사랑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직은 무명에 가까운 그가 어머니를 모시며 녹녹치 않은 생활을 하기에, 본인은 작은 정성이라고 했지만, 이승환을 잘 아는 사람들은 "그런 처지에 이런 기부는 갸륵하고 큰 정성"이라며 치켜 세운다.


김기웅 서천군수(가운데)와 함꼐 기념촬영(뉴스저널 코리아 자료사진,무단전재 및 DB금지)

이승환은, 기부 행사를 마치고 서천의 한 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하여 위로 공연을 펼치기도 하였다.


복지관 강당을 가득 매운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모습(뉴스저널 코리아 자료사진,무단전재 및 DB금지)

이승환의 신곡 "세월아리랑"과 "아버지"를 불러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아버지"라는 곡을 부를 때 눈물을 훔치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어떤 가수가 되고 싶느냐는 질문에 이승환은,

"가수 이승환"으로서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인간 이승환"으로서도 '됨됨이가 부족하지 않은 모습으로 남고 싶다'고 전했다.


"진또배기 2세" 가수에서 "세월 아리랑의 이승환 가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원하는 소망 또한 이루기를 진심으로 기원해 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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