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 백운리,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 뽑혀
[뉴스저널 코리아] 김도영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청산면 백운리 마을이 추진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로 뽑혔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이날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2024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이 마을은 2020년부터 '독립운동가 마을, 백년의 운을 떼다'를 주제로 빈집 철거, 노후주택 정비, 마을회관(북카페) 정비, 서각공원 조성, 독립운동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을 했다.
이 사업에는 국비 등 25억7천만원이 투입됐다.
백운리는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독립운동가 조동호(1892∼1954) 선생의 고향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낙후된 마을 환경을 개선하면서 독립운동을 테마로 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주민화합을 도모한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마을 주민들은 이 사업을 계기로 국화동아리를 구성해 매년 가을 국화축제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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