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원장 한상철)은 지난 4일 여수항에 입항 한 베트남 해양경찰 소속 경비함(CSB 8004, 2,500톤급)과 여수 신항 앞바다에서 밀입국 단속 및 인명구조 합동훈련을 실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훈련 참가 경비세력은 베트남 고속보트 1척, 교육원 실습함(3011함), 서해해경청 헬기 1대, 여수해경서 경비정 1척, 구조대 구조정 1척이 참여했으며, 해상과 항공에서 펼치는 입체작전 합동훈련으로 밀입국 의심선박 추적부터 검색요원의 단속과 해상추락자 인명구조까지 이어지는 시나리오로 구성하였다.
이번 기동훈련으로 양국의 해양 치안기관 간 다양한 상황처리를 위한 임무방법 및 구조기술을 공유할 수 있었다. 특히, 짧은 정박기간 동안 완벽한 훈련 준비를 위해 사전회의와 예행연습을 갖는 등 양 기관 간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4일부터 8일까지 약 5일간 진행되는 베트남과의 교류협력 행사는 해양경찰교육원 실습함이 작년 10월 베트남 원양항해 방문시 추진을 제안했으며, 한-베 정례회의 시(’23.10, ’24.7.) 베트남측의 요청으로 성사 되었다.
교육원의 한 관계자는 “합동훈련을 통해 양국 해양 치안기관 간 더욱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해양경찰이 국제사회로 나아가는 좋은 발판의 기회가 되었고, 베트남과의 굳건한 우호협력 관계가 성립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