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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대전 "뮤즈" 음악 동호회를 가다
  • 편집국
  • 등록 2024-10-11 15:38:50
  • 수정 2024-10-11 16: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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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이 좋아 노래하는 사람들..."뮤즈"에서 원팀이 되다
  • 저마다 특성과 개성이 강하지만 음악으로 하나 돼

[뉴스저널 코리아]편집국 = 하루하루 치열한 삶을 사는 현대인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취미와 특기를 살려 여가 생활을 즐기는데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않는 추세다.


사진, 음악, 문학, 레포츠, 스포츠 등 다양하게 자신들의 개성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한 때, 수 많은 아마추어 사진 동호회 사람들이 무리지어 다니는 모습을 흔하게 접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그 인기가 사그러든 느낌이다.


어떤 모임이든 자신이 좋아서 스스로 참여하는 것이라는 점이 여러 동호회의 특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전, 우연한 기회에 "음악이 좋고, 노래가 좋아서 함께 한다"는 음악 동호회 "뮤즈"를 알게 되어 방문하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중심인 대전, 보문산 입구 "뮤즈"라는 음악실에서 "음악"으로 소통하는 사람들의 활동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노래하고 연주"를 즐긴다.


주변 소음 민원을 의식해서 지하 공간에 자리 잡은 음악실 "뮤즈"의 공간에 들어서면 기타. 드럼 등의 악기와 반주기 그리고, 스피커 등이 먼저 눈에 들어 온다.


40평 남짓한 공간에 25명의 회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뮤즈"를 이끌며 아우르는 "장정" 단장은, 회원이 지나치게 많아도 운영에 나름 어려움이 따르고, 회원 간 상호 불협화음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 점을 가장 경계하고 운영진과 협의 하에 적정 인원을 35명 선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대전 "뮤즈" 음악 동호회 "장정" 단장.(촬영=김도영 기자, 무단전재 및 DB금지)


회원 중에는, 현직 "가수협회" 정회원으로 지역에서 행사 무대에 종종 오르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가수"도 있고, 마냥, "노래"가 좋아서 함께 하는 사람과 이루지 못한 꿈을 모임을 통해 달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또한, 일반 직장인, 전문직, 주부, 교수 등으로 회원들 이력도 다양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뮤즈"의 회원들(촬영=김도영 기자, 무단전재 및 DB금지)


"뮤즈" 음악실은 회원들에게 항상 개방되어 있어 연습이 필요할 때, 연주나 노래하고 싶을 때 밤낮 가리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정기 모임은 일주일에 두 번, 월요일과 금요일에 만남을 가지고 "연주와 노래"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단장(장정)은, 중학교 1학년 재학 중에 기타에 입문하여, 혼인 전인 25세까지 밴드 그룹 활동을 했으며, 결혼 후 음악을 접고 직장 생활을 하다가 중년의 나이가 되어 음악에 대한 애착을 버리지 못해 동호회를 통해 다시 음악을 접했다고 한다.


새롭게 시작한 음악의 열정으로 새로운 삶을 살듯 활력을 얻었으며 음악과 함께할 때가 행복하고 즐겁다고 말했다.


여러 사람들을 아우르고 조율하는 것이 어렵고 힘들지 않느냐는 물음에 "힘들고 고민스러울 때가 종종 있다"고 한다.


회원들 모두가 개성이 강한 성인들이고, 개개인의 음악성 성향이 강한 분들이라 회원 상호간의 생각과 행동을 조율하기가 쉽지 않고 고민스러운 부분이라고 조심스레 말한다.


회원들에게 바라는 점을 묻는 질문에는, "음악을 사랑하고 아끼는 분들이니 만큼,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뮤즈"의 식구들이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이야기 했다.


또한, "'뮤즈'라는 공간에서 서로 '음악'으로 유대감과 친밀감을 높이고, 서로 존중하며 아끼는 사람들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치고 연주를 위하여 기타를 잡았다.


취재를 통하여 대전 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 동호회의 회원이 상당히 많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가수'도 적지 않았다.


소위, 알려지지 않은 '무명가수' '무대가수'일지언정 그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어느 유명 가수들 못지 않았다.


대전의 음악 동호회 "뮤즈"도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넘치는 곳이다.

그리고, 꿈을 꾸며 그 꿈을 놓지 않는 사람들이 공간이다.


"노래로 꿈 꾸는 사람들...꿈을 노래하는 사람들"

"뮤즈"는 그런 사람들의 공간이었다.


"뮤즈"가 지역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대중음악의 산실로 자리매김 하고 건승 하기를 바라본다.



"뮤즈" 회원들......이날, 함께 하지 못한 회원들에게 장정 단장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촬영=김도영 기자, 무단전재 및 DB금지).

뉴스저널 코리아 편집국(무단전재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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