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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만 걷자' 인제 가을꽃축제, 개막 9일 만에 10만명 돌파
  • 김도영 기자
  • 등록 2024-10-07 0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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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만 걷자' 인제 가을꽃축제, 개막 9일 만에 10만명 돌파


인제 가을꽃축제인제 가을꽃축제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저널 코리아]김도영 기자= = 2024 강원 인제 가을꽃 축제가 개막 9일 만에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인제군문화재단에 따르면 축제 개막일인 지난 달 28일부터 6일 오후 4시까지 아흐레간 방문객은 총 10만2천900명이다.


축제가 열리는 용대관광지 일원은 징검다리 휴일과 주말을 맞아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주말 오전부터 몰린 차량 행렬에 재단은 주차 및 차량 정체 상황, 인파 밀집도와 안전 상황을 파악하고자 드론으로 현장을 확인하며 효율적인 통제 시스템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축제장 입구에 대형 모니터를 배치해 촬영한 드론 영상을 송출해 방문객들에게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토요일에 운영한 야간 개장과 특별공연도 다채로운 즐거움을 더했다.


안전상의 이유로 입장을 제한했던 야생화·국화 정원을 일부 개장해 오후 10시까지 관람객을 받았고 인기가수의 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주제로 다음 달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축구장(7천140㎡) 약 27개 규모인 19만㎡ 규모 정원에 국화, 마편초, 댑싸리, 구절초 등 30여종에 달하는 야생화 20만주로 꾸며졌다.


올해 새로 단장한 힐링하길(소나무숲)에는 숲 카페가 들어서 이목을 끌었다.


특히 관람 구역과 웰빙장터 구역을 구분해 동선을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군은 용대관광지 진입로를 중심으로 한편에는 국화정원·야생화정원과 소나무 숲, 산책로, 트리 클라이밍 체험장을 조성해 방문객이 관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한편에는 공연장과 농특산물 판매장, 마을 체험장, 푸드트럭 등 웰빙장터를 배치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성큼 다가온 가을에 축제장을 찾아주신 방문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안고 갈 수 있도록 원활한 축제 진행과 안전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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