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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등 혐의 허경영 하늘궁 압수수색…'불로유' 등 압수
  • 김도영 기자
  • 등록 2024-09-06 01: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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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등 혐의 허경영 하늘궁 압수수색…'불로유' 등 압수


신도들에게 영성 식품 사기 판매 혐의


[뉴스저널 코리아=김도영 기자]  = 경찰이 사기 등 혐의로 피소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종교시설 '하늘궁'을 압수수색했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 수사 2대는 5일 양주시 소재 하늘궁 본관 등 총 7개소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입장 발표하는 허경영입장 발표하는 허경영 본인이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의 여성 신도들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7월 19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앞서 하늘궁 신도들은 허 명예대표와 하늘궁 관계자들이 자신들에게 영성 식품을 원가보다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했다는 등의 이유로 지난해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고소장에 적시된 혐의는 사기, 식품위생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이다.


경찰은 약 8시간의 압수수색을 통해 고발 사건과 관련된 각종 회계 및 강의 자료, '불로유' 등을 압수했다.


불로유는 일반 우유에 허경영 대표의 스티커를 붙여 상온에 보관한 우유로, 하늘궁 측은 불로유는 썩지 않고 마시면 만병이 사라진다고 주장하며 허 대표의 스티커를 신도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허 명예 대표가 상담을 핑계로 신도 등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도 접수해 수사 중이며 지난 7월 허 명예 대표를 소환조사한 바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성추행과 별개 사건으로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성범죄 건은 여성 청소년 범죄수사계가, 사기 건은 반부패경제범죄 수사 2대가 각각 수사 중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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