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리아-레바논 국경 차량 공격…4명 사망

"헤즈볼라 대원 모집해온 테러리스트 제거"

지난 4월 이스라엘 공습에 파괴된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 건물 모습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저널 코리아=김도영 기자] = 이스라엘군이 28일(현지시간) 레바논 접경지에 있는 시리아 쪽 국경검문소를 지나던 차를 폭격해 4명이 사망했다.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레바논 베이루트로 이어지는 길에 있는 국경검문소 근처에서 차 1대가 무인기(드론)의 공격으로 폭발했다.

SOHR은 팔레스타인 출신 3명과 레바논 국적 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사망한 팔레스타인인 3명이 이슬라믹지하드(PIJ) 대원이었으며 레바논인은 헤즈볼라 소속이었다고 현지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PIJ 작전 부서의 테러리스트 파리스 카심 등을 제거했다"며 카심이 레바논에서 활동할 헤즈볼라 대원을 모집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이란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시리아의 군사 시설을 종종 공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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